요리 후기라고 하기엔 레시피도 없지만... 사진 올리고 싶어서 올린다.
요리 전 상상한 맛과 계획
- 고추장 닭갈비는 꽤 매콤하고 간이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 춘천 닭갈비는 철판에 볶을 때 깻잎이 들어가 향긋한 느낌이 있는데, 그 향을 살리고 싶었다.
- 밥을 먹고싶지 않아서 다른 재료를 함께 먹고 싶었다.
요리 후기
구성
- [고른] 구워 나온 닭갈비 -> 에어프라이어 180도 12분, 200도 3분
- 마늘 -> 참기름을 골고루 바른 뒤 닭갈비와 처음부터 에어프라이어에 함께 넣어 구웠다.
- 깻잎 -> 채썰어 참기름, 소금, 후추, 식초, 간장을 넣고 버무렸다.
- 팽이버섯 -> 소금, 후추 간만 해서 후라이팬에 바싹 구웠다.
맛 후기
- 맛있었다. 고기도 실하고 크기도 적당했다.
- 생각한 것 만큼 매콤한 맛은 아니었고, 부드러운 매콤달콤한 맛에 가까웠다.
- 팽이버섯의 식감과 마늘 향, 부드러운 매콤달콤함이 섞여 괜찮은 조합을 이루었다.
-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 느끼하다고 느끼는것은 느끼느낌
- 내가 해놓고도 꽤 만족스러운 조합이다.
- 생 깻잎이라 엄청나게 산뜻하고, 식초 터치를 약간 가한것이 부드러운 닭고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 집에 들깨가루가 있었다면 잔뜩 넣어 버무리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 아무리 생각해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맛있게 먹고싶은걸 어떡해.
총평
- 생각보다 부드럽고 매콤달콤하여, 춘천닭갈비나 매운 닭다리살 구이를 생각하고 맛을 조합하면 안 된다.
- 고기의 질과 양념 상태는 냉동제품 치고 매우 훌륭하다.
- 깻잎을 버무릴 때 들깨가루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아직도 아쉽다...
- 예전에 밭 갈며 살 때 먹던 직접 키운 깻잎 향이 그립다. 마트에서 사는 묶음 깻잎은... 맛과 향이 다 부족해...
- 제품 가성비가 정말 괜찮다.
- 다만, 다른 것을 곁들이지 않고 단독 제품으로 먹기에는 (술안주, 반찬 등) 느끼하거나 맛이 아쉬울 수 있을 것 같다.
- 놀랍게도 내돈내산이다. 그냥 한끼를 먹더라도 맛있게 먹고싶은 사람이 돈주고 사서 적는 후기일 뿐.
혹시 질문이 있다면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수수료를 제공받는 포스팅조차 경험이 없는 내용으로는 적지 않습니다.
지식이 짧더라도 길게 생각하여 적겠습니다.
- 베이직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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